ESSAY · 5 WRITINGS

주간 단도

주간이라는 제목부터 배반합니다.

글 목록

ARCHIVE 〈 5
01
2025. 09. 21.

정신병자와 친구하기

여러분은 정신병이 있으신가요? 없으시다면, 축하드립니다. 있으시다면, 우리 모두 힘냅시다. 내게 정신병이 없더라도 정신병이 있는 친구가 한 명쯤은 있으시겠죠. 그 친구에 대해 얘기를 해 보고자 합니다.

02
2026. 07. 13.

강아지 무리 기르기

여러분은 자랑스러운 가족을 두셨나요? 저는 가끔 가족에 대해, 어디 저녁 식사 자리에서 농담거리로도 쓰지 못할 거라는 생각을 합니다. 나의 수치, 가족에 대해 이야기합니다.

03
2026. 08. 17.

포식기계

저는 오늘 고기를 먹었습니다. 아주 맛있고 또 즐겁더군요. 식사를 마치고 나니, 이 즐거움에 대해서도 이야기해볼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04
2026. 08. 29.

똥밭에서 탭댄스

저는 귀엽습니다. 예쁘고, 매력적입니다. 그 사실에 자부심을 느끼는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그건 별로 중요하지 않습니다. 그보다 중요한 것은, 그리하여 어떤 일들이 일어나는지입니다.

05
2026. 09. 05.

개청춘 레츠고

여러분, 각자의 청춘을 즐겁게 보내고 계신가요? 힘든가요? 짜증나나요 지긋지긋한가요 너무나도 긴가요 아니면 청춘인 줄도 모르겠나요? 그런가요? 청춘이라는 말 자체가 너무 지겹긴 해요! 너무 많이 들었고 너무 많이 쓰여서 이제는 거의 반질반질할 정도로 닳아버렸어요. 청춘은 대체 우리에게 뭘 약속하고 있는 걸까요? 아니, 애초에 우리는 여기서 뭘 하고 있나요? 우리가 여기에 뭘 하러 왔는지 아시는 분? 아니, 우리 힘으로 여기 오지도 않았잖아요? 정신 차려보니까 저는 여기였어요. 당신도 그러한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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