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SSAY · 5 WRITINGS
주간 단도
주간이라는 제목부터 배반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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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CHIVE 〈 5 〉정신병자와 친구하기
여러분은 정신병이 있으신가요? 없으시다면, 축하드립니다. 있으시다면, 우리 모두 힘냅시다. 내게 정신병이 없더라도 정신병이 있는 친구가 한 명쯤은 있으시겠죠. 그 친구에 대해 얘기를 해 보고자 합니다.
→강아지 무리 기르기
여러분은 자랑스러운 가족을 두셨나요? 저는 가끔 가족에 대해, 어디 저녁 식사 자리에서 농담거리로도 쓰지 못할 거라는 생각을 합니다. 나의 수치, 가족에 대해 이야기합니다.
→포식기계
저는 오늘 고기를 먹었습니다. 아주 맛있고 또 즐겁더군요. 식사를 마치고 나니, 이 즐거움에 대해서도 이야기해볼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똥밭에서 탭댄스
저는 귀엽습니다. 예쁘고, 매력적입니다. 그 사실에 자부심을 느끼는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그건 별로 중요하지 않습니다. 그보다 중요한 것은, 그리하여 어떤 일들이 일어나는지입니다.
→개청춘 레츠고
여러분, 각자의 청춘을 즐겁게 보내고 계신가요? 힘든가요? 짜증나나요 지긋지긋한가요 너무나도 긴가요 아니면 청춘인 줄도 모르겠나요? 그런가요? 청춘이라는 말 자체가 너무 지겹긴 해요! 너무 많이 들었고 너무 많이 쓰여서 이제는 거의 반질반질할 정도로 닳아버렸어요. 청춘은 대체 우리에게 뭘 약속하고 있는 걸까요? 아니, 애초에 우리는 여기서 뭘 하고 있나요? 우리가 여기에 뭘 하러 왔는지 아시는 분? 아니, 우리 힘으로 여기 오지도 않았잖아요? 정신 차려보니까 저는 여기였어요. 당신도 그러한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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